일상이야기

K리그1 파이널 24라운드 그리고 영화 "아웃포스트"

지훈피디 2020. 10. 5. 15:23

연휴 끝나고, 나에게 시작된 또다른 휴일

대휴라는 이름의 쉼표.

마지막 KT VIP티켓을 끊었다.

나름 밀덕인지라 전쟁.군인.전투기등 영화를

즐겨보는편 밀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귀가 열리는감동을 느낄수있기에 ㅎㅎ

뭐.. 여튼 그렇다고. ㅎㅎㅎ

모두들 집에서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나는 지난 일요일 K리그1 파이널 인천홈경기

방송을 했다.

연휴 기간 내에 마지막 날 일요일

처가인 강릉에서 식구들을 남겨두고

나만 서울로 컴백... ㅜㅜ

직업 특성상 남들 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쉬는

어쩌면 타인들의 휴식과 여가와 취미를 위해 나같은 사람들도 일을 해야한다는게 이 직업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더디어 K리그1의 파이널이 시작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인천UTD의 홈 경기 중계방송은

인천지역 케이블 3사가 공동제작을 한다.

현장 제작사에서 클린 신호른 받아서 말이다.

옵튜브 중계라고 보면됨.

이날 인천UTD는 졌다...

강등위기를 또 뭐... 또 잔류왕이 되것지 ㅎㅎ

무수히 많은 키버튼이 눈앞에서 반짝거린다.

금액으로 환산하자면 대략 억소리 나는 금액일꺼임.

월모니터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신호들이 자리잡고 있고 그 신호를 선택해서 방송으로 내보낸다.

생방송은 늘 긴장되고 어떤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항시 방송사고를 대비하고 1차.2차 사고까지 고려해서 긴장을 해야하는 연속.

아마 전시 작전중인 허크 . 그리핀도 그렇게 했을것이다...

주저리주저리. 아웃포커스 보고 나니 작전지위관의 통솔력과 결단력. 그리고 리더쉽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본다.

나는 과연 팀을 잘 이끌고 있는 사람인가...

2020년 두달쯔음 남긴 시점에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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